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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26일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피겨Queen연아사랑적금'판매로 조성된 기부금 1억원을 김연아 선수, 고객대표와 함께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피겨Queen연아사랑적금'은 지난해 12월, 올해 2~3월에 있었던 김연아 선수의 국제경기결과에 따라 우대이율이 제공되는 상품으로, 지난해 5월 7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약 1년 간 41만좌, 1조3000억 원 가량이 판매됐다.이 상품은 만기이자의 1% 상당액을 희귀·난치병 환아 지원을 위한 기부금으로 은행이 출연하는 사회공헌형 상품으로, 김연아 선수를 응원하는 마음과 함께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어 고객들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은 히트상품이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한국백혈병재단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김호경, 박현규 어린이가 참석했는데 특히 2008년 암을 이겨낸 대학생 김장희 씨가 김연아 선수와 함께 어린이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피겨Queen연아사랑적금'을 통한 기부는 고객과 사회의 이익이 곧 기업의 이익임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이번 기부금은 일부 만기도래 된 계좌로 조성된 금액으로, 상품의 만기가 도래되는 2013년까지 기부금 전달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