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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아이패드와 아이폰 출시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27일 “아이폰4는 국내 망 연동 시험을 포함해 빠르게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출시날짜가 확정되면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 했다. 아이패드에 관해서도 “하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경수 KT 컨버전스와이브로 사업본부장(전무)도 "하반기부터 아이패드를 포함해 다양한 패드류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3세대(3G)망 내장 단말기는 당연히 통신사를 통해 개통해야 하고 와이파이 내장 단말기도 에그와 결합형으로 판매할 것”이라며 “올해 스마트폰만 12종을 더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표현명 개인고객부문 사장 ⓒ 뉴데일리 
KT는 무선랜(와이파이)존을 타사 가입자에게 무료로 개방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기도 했다. 표 사장은 “일정한 데이터정액 요금제를 지불하면 누구나 (KT 와이파이존을) 사용할 수 있다”며 SKT의 무제한데이터요금제에 관해 “무제한데이터라고 하지만 주문형비디오(VOD)와 주문형음악(MOD)을 마음껏 쓸 수 있는가”라며 “무제한이라면 확실하게 무제한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KT는 2만8000곳에 달하는 와이파이존을 자사 정액요금제 가입자에게만 개방하고 있으나 SK텔레콤은 자사 가입자는 물론 타사 가입자에게도 와이파이존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