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70-4 슈퍼레제라' ⓒ 참존임포트

    람보르기니가 국내에 최고급 모델을 출시했다. 29일 람보르기니 수입을 담당하는 참존임포트는 서울 대치동 참존사옥에서 슈퍼카 '가야르도 LP570-4 슈퍼레제라'를 공개했다.

    전통적인 네이밍인 '가야르도'는 황소의 이름에서 나온 것으로 이번 버젼은 가야르도 라인업의 최신형이자 최고급형이다. ‘슈퍼레제라’는 이탈리아어로 초경량이라는 뜻으로 역동적이고 가벼우며 사륜구동 모델이다.

    ‘슈퍼카’답게 가격도 어마어마하다. 판매가가 3억9,500만원으로 책정됐으나 국내 할당된 것은 총 5대에 불과하다. 하지만 출시되기도 전부터 4대의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람보르기니 서울 신중균 이사는 구매 고객에 대해 "소비할 수 있는 경제력을 갖춘 것은 물론, 포르쉐나 BMW, 벤츠 같은 고성능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분들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며 "남은 1대를 끝으로 조만간 전량판매가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계약을 마친 차량 4대가 출고 대기 중이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한 달에 한 대 꼴로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신 이사는 또 "8월 말에 출시 예정인 LP 550-2 모델은 2억 후반대로 가격을 책정했기 때문에 슈퍼카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가야르도 LP570-4 슈퍼레제라는 탄소섬유, 알칸타라, 티타늄 볼트, 폴리카보네이트 등의 소재를 이용해 무게를 70kg이나 감량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4초, 200km/h까지 10.2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25km/h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