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10명 중 1명은 여름휴가 때 성형수술을 했거나 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최근 직장인 6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1.9%가 여름휴가 기간에 성형수술을 했거나 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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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11.9%는 여름휴가를 이용해 성형수술을 하거나, 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뉴데일리
    그렇다면 황금휴가를 이용해 성형수술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들의 성형수술 목적(복수응답)은 ‘자기 만족감이나 용기를 얻고 싶어서’가 71.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결혼·연애를 하기 위해서’(56.9%),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해서’(47.4%)를 각각 꼽았다. 이 밖에도 ‘더 나은 곳으로 이직하기 위해서’(30.2%)나 ‘인사평가를 잘 받거나 승진을 하기 위해서’(24.1%)가 차지했다.

    수술을 원하는 부위는 눈(27.6%)과 코(21.6%)가 주로 많았다. 또한 턱이나 안면윤곽(19.0)%, 피부 및 주름(18.1%), 지방흡입(15.5%), 치아교정(14.7%) 등을 고치고 싶다는 응답자들도 있었다.

    성형수술에 투자하려는 비용은 평균 193만 1천원으로 집계됐다. 금액별로 살펴보면 ‘50만원~100만원 미만’이 26.7%로 가장 많았다. ‘100만원~200만원 미만’은 20.7% ‘200만원 ~300만원 미만’ 15.5%, ‘400만원~500만원 미만’은 14.7% 이었으며 ‘500만원 이상’을 쓰겠다는 응답도 4.3%를 차지했다.

    한편,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외모가 인사평가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물어본 결과,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다’와 ‘매우 영향을 끼친다’가 각각 38.7%, 21.3%를 차지해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실제로 외모가 인사고과에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이다’는 19.5%, ‘별로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10.5%,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10.0%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