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올 하반기 공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 유니클로는 서울 및 부산에 지속적인 대형 매장 오픈과 함께 키즈라인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유니클로 광고 모델 공효진 ⓒ 유니클로

    유니클로는 부산에 2개 매장을 포함해, 5개의 신규 대형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0일 리뉴얼 오픈하는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 입점을 비롯해, 8월 한 달에만 3개 대형 매장을 오픈한다.

    특히, 오는 25일에 오픈하는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경우 매장 면적이 1744㎡(528평)으로 부산 내 패션 브랜드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다.  26일에는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내달 3일에는 부산 롯데백화점 센텀점을 오픈하며, 11월에는 수원에도 처음으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로써 유니클로는 올해 말까지 총 53개의 매장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유니클로는 서울과 수도권 7개 매장에서만 판매해 오던 키즈 라인을 8월부터 부산, 대구, 광주 등 17개의 전국 주요 매장으로 확대하여 판매한다. 10-20대의 소비자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오던 유니클로가 2008년 겨울 기능성 이너웨어인 ‘히트텍(HEATTECH)’의 출시로 30-40대 이상의 소비자 공략에 성공한데 이어, 키즈 사업 확대로 패밀리 브랜드로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유니클로 광고 모델 공효진 ⓒ 유니클로

    한편, 패션 아이콘인 탤런트 공효진을 광고 모델로 발탁해 TV, 잡지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에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효진을 모델로 한 FW 광고는 이미 일본에서 촬영을 끝냈으며, 8월 말부터 유니클로만의 느낌을 담은 글로벌 광고와 함께 공효진을 모델로 한 새로운 광고가 선보일 예정이다.

    유니클로 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대형 매장 오픈’, ‘키즈 라인 확대 전개’ 등의 사업 확대와 ‘국내 스타의 광고 모델 기용’ 등의 마케팅 강화로 국내시장에서 캐주얼 넘버원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며, “타 SPA 브랜드와 차별화된 넘버원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서 지속적으로 국내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