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친퀘첸토 내년 4월 국내시판

이탈리아의 피아트 공식 수입사로 내정된 크라이슬러코리아의 안영석 사장은 11일 "내년 4월께 피아트 차량을 수입,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아직 차종이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500(친퀘첸토)' 등 복수의 모델을 함께 들여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아트 500은 유럽시장에서 BMW '미니', 폴크스바겐의 '비틀'과 함께 소형차 시장을 주도하는 모델로, 1.2, 1.4 가솔린 엔진과 1.3 디젤 엔진 차량이 있느느데 국내에는 가솔린 엔진 차량이 들어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피아트 500은 유럽에서 1만~1만5천 유로(1천600만~2천400만원)에 팔리고 있다. 피아트는 1990년대 한보그룹을 통해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가 외환위기 때인 1997년 철수했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또 풀체인지 모델인 프리미엄 세단 '300C'와 부분변경 모델인 '랭글러' '컴패스', 11월 미국에서 첫 출시되는 중형 세단 '200' 등 상당수의 신모델을 내년에 들여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