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999달러..새OS 라이온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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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애플이 초슬림 맥북 에어를 공개했다. ⓒ애플 홈페이지
    ▲ 애플이 초슬림 맥북 에어를 공개했다. ⓒ애플 홈페이지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이어 이번에는 맥북 에어를 공개했다.

    애플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본사에서 맥북에어를 포함하는 신제품 라인업과 맥킨토시 컴퓨터를 위한 앱스토어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이날 공개된 프로젝트에서 애플은 11.6인치와 13.3인치 맥북에어를 공개했다. 맥북 에어는 0.68인치(두꺼운 부분, 얇은 부분은 0.11인치)에 불과한 두께를 가지고 있으며 무게는 2.9파운드, LCD 크기는 11.6인치와 13.3인치 두 종류로 분류된다. 넷북과 노트북을 모두 겨냥한 맥북에어는 보다 아이패드에 쪽에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맥북에어는 전원을 켜는 동시에 부팅이 되는 '인스턴트-온'기능을 지원하며, 배터리 시간이 짧았던 기존 제품과 비교해도 11.6인치 제품이 5시간, 13.3인치 제품이 7시간까지 늘어나 이동성이 더 강조됐다. 또, 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해상도는 1440X900, 코어 2 듀오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320m의 사양을 지니고 있다. 

    이번 맥북에어의 가격은 11.6인치 64GB 용량의 노트북은 가격이 999달러이며 13.3인치 256GB 모델은 1599달러로 사양마다 가격이 다르지만, 무게와 가격을 모두 고려했을때 기존 울트라씬 노트북과 비교해도 비싼편이 아니다.

    이날 애플은 차세대 매킨토시 운영체제(OS) '라이언'도 공개됐다. 스티븐 잡스는 "맥 OS X로 출발해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운용체계인 iOS를 만들었다" 며 "이 기술을 맥에 적용하고자 하며 그것이 바로 '라이언'"이라 말했다. 이어 잡스는 "라이온은 멀티터치, 앱스토어 등 주요 iOS의 주요 기능을 그대로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이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통해 깨달은 경험을 맥북 운영체제에 적용하겠다는 의미로 내년 여름 출시되는 '라이온'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애플은 이들 외에도 사진, 영상, 음악 등을 편집할 수 있는 '아이라이프11'도 공개했다. '아이라이프11'은 맥북에어의 구입자에게는 무료로 제공되며 기존 맥 제품의 이용자는 49달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