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최대의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가 있는 이번 주말부터 시작됨에 따라, 국내 해외구매대행 사이트들이 일제히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돌입했다.
‘추수감사절(11월 넷째주 목요일) 다음날을 뜻하는 ‘블랙 프라이데이’는 전통적으로 연말 쇼핑을 알리는 시점이자 연중 최대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이다.
이 날을 기점으로 연말까지 이어지는 쇼핑 시즌은 현지 유통업체들의 파격적인 할인이 집중된다.
해외구매대행 사이트를 이용하면 미국에 직접 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미국 현지 할인행사를 국내에서 클릭 한 번에 손쉽게 즐길 수 있다.
GS샵이 운영하는 해외구매대행 '플레인'은 다음달 6일까지‘미국 추수 감사절 기념 브랜드 세일'을 실시한다.
폴로 랄프로렌, 마크 제이콥스 등 해외 인기브랜드가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상품 별로 부여된 할인쿠폰이나 신용카드 추가 5% 할인, 2개 이상 상품을 살 때 해외배송료를 할인 받을 수 있는 ‘합포장 할인’ 등을 이용하면 체감 할인율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GS샵 측은 설명했다.
또 미국 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멀버리 포 타깃(Mulberry for Target)’ 상품 추가 할인 행사를 비롯해 미국 사이트에서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한 배송대행서비스 ‘플레인 익스프레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엔조이뉴욕은 25일부터 10일 간 'TOP 브랜드 세일전'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전에서는 아베크롬비, 홀리스터, 디젤 등 해외 인기 브랜드를 최대 7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디앤샵의 해외구매대행 포털 포브스는 미국 현지 세일가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에 각종 시즌 상품을 선보인다.
신발, 가방, 액세서리 등 패션 잡화는 최대 70%, 2010년 FW 시즌 신상 프리미엄 데님 제품은 백화점가 대비 최대 65%까지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GS샵 플레인의 김주영 과장은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시즌은 할인 시기나 할인율이 브랜드 별로 상이하다"며 "대략 25일부터 30일 사이에 할인 행사가 집중되므로 관심상품이 있다면 해당시기를 공략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