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GM대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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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GM대우에서 제작 판매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승용차에서 결함이 발견돼 제작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28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09년 7월 27일부터 올해 3월 30일 사이에 제작된 총 1만1,049대. 결함 원인은 시동을 끈 후 15초 이내에 재시동을 걸어 운행 중 충돌이 발생할 시, 조수석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오는 29일부터 GM대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GM 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캐딜락 DTS, SRX 승용차 2차종도 리콜대상이다.
DTS 승용차의 경우 파워스티어링 오일호스가 시동모터 또는 발전기의 전기케이블과 접촉돼 호스가 마모되고 심한 경우 마모된 부분에서 오일이 새 파워스티어링 기능이 상실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SRX 승용차는 파워스티어링 오일호스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규정치 이상의 힘으로 고정장치(클램프)를 조여 손상된 오일호스에서 오일이 분출될 수 있고 분출된 오일에 의해 화재가 날 가능성이 있는 결함이 확인됐다.
지난 4월 21일부터 7월 26일 사이에 제작된 DTS 모델 22대와 작년 12월4일 제작된 SRX 모델 1대가 리콜 대상이다. 이는 29일부터 GM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