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용유무의PMC㈜와 중국홍수림문화투자유한공사(이하 중국홍수림)가 용유.무의 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중국홍수림은 이번 MOA에 따라 용유.무의 복합도시 개발을 위해 현재 용유무의PMC가 설립을 준비 중인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 참여할 계획이다.

    또 용유.무의 복합도시의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왕산마리나 조성에 약 2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철 인천경제청장과 송광석 경인일보 사장 등이 참석해 왕산마리나 사업을 비롯한 용유.무의 복합도시 핵심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내 최대 프로젝트인 용유.무의 복합도시는 사업 부지 면적이 서울 여의도의 8배에 이르는 24.4㎢이다.

    인천경제청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이곳에 오는 2020년까지 관광.위락.레저.업무.쇼핑 등이 복합된 세계적인 관광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해양레저시설의 경우 총 3천척 규모의 마리나 리조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왕산마리나 리조트는 3단계에 걸쳐 2천여척 규모의 요트 마리나와 호텔, 콘도 리조트 등을 갖출 예정이다.

    중국홍수림이 투자해 조성할 왕산마리나 1단계 사업(350척 규모)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기간에 요트경기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중국홍수림의 투자 결정으로 현재 설립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용유.무의SPC 설립과 전반적인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