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선도사업 지구 등 포함...6개권역에 4,094억원 투입
  •   지난 2일 준공된 영산강사업 선도사업지구 함평2지구를 비롯 함평군 일대 함평군 일대 21.88㎢(군 전체면적의 5.6%)가 8일부터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009년 12월 함평군이 신청한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을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학산, 돌머리, 해보, 월암, 월산, 월송지구에 국비 1186억원, 지방비 1325억원, 민자 1583억원, 총 4094억원이 투자된다.

    바닷가와 접한 학산지구(0.64㎢) 및 돌머리지구(0.59㎢)에는 어촌정주어항개발사업, 어촌휴양단지 조성사업 등이 들어선다. 북부권인 해보지구(6.93㎢)와 월암지구(4.92㎢)엔 해보 자연휴양림 및 대동제 상류 생태수목원 등이 이 조성되고, 중부권인 월산지구(1.68㎢) 및 월송지구(7.12㎢)에는 무지개마을 조성사업, 철성권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등이 추진된다.

    정부는 이와함께 ‘자연생태공원 연결도로’ 등 6개 연계기반시설을 전액 국비로 건설하기로 했다.

    이번 개발촉진지구 지정으로 나비 등 체험중심의 관광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함평군의 생태관광산업분야 발전의 획기적인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어촌휴양단지 기반시설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어민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촉진지구에 지정되면 국비로 개발사업비가 지원되고 지구내 입지 중소기업에 대해 소득세, 법인세를 4년간 50% 감면해준다. 또사업시행자는 취득세 등록세 면제, 재산세 5년간 50% 감면혜택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