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인피니티와 닛산 각각 2,600대, 3,500대 판매 전망2011년에는 딜러망 확대 등으로 5,000대 판매 계획
  • 한국닛산㈜(대표 켄지 나이토. 이하 닛산)은 신모델 출시 등을 통해 2011년 판매목표를 인피니티 브랜드는 4,000대, 닛산 브랜드는 5,000대로 잡고 금년 대비 각각 30%, 43% 성장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닛산 측은 2010년 12월까지 판매실적이 인피니티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3,100대, 닛산 브랜드의 경우 2009년 대비 75% 증가한 3,500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 뉴 인피니티 M은 연말까지 1,350대(549%), 뉴 알티마(New Altima)는 2,600대(전년 대비 340% 증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피니티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 손창규 디렉터는 “2010년 한해는 올 뉴 인피니티 M의 선전으로 인피니티의 컨셉이 더욱 강화된 시기였다”며, “2011년은 인피니티가 고급차 시장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닛산 세일즈·마케팅 총괄 엄진환 이사도 “지난 2년간 빠르게 성장해온 닛산 브랜드의 성과는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는 긍정적인 지표”라며, “2011년에는 한국 소비자들이 고대하던 신모델 투입과 딜러 네트워크 강화로 본격적인 한국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 한국 닛산이 2011년 정식출시하기로 밝힌 '큐브'. 박스카라는 세그먼트의 시초다.ⓒ
    ▲ 한국 닛산이 2011년 정식출시하기로 밝힌 '큐브'. 박스카라는 세그먼트의 시초다.ⓒ

    이 같은 성장세에 맞춰 닛산 측은 새로운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인피니티는 2011년 1월, 2.5리터 V6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를 갖춘 G25 세단을 출시할 계획이고 닛산 브랜드로는 박스카 ‘큐브(CUBE)’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 중 ‘큐브’는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고 있는 차종이다. 1998년 첫 출시 이후 3번의 모델 체인지를 거친 큐브는 박스카(Box Car)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제시,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닛산의 아이콘이다. 독특한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높은 연비와 운전 재미를 바탕으로 젊은 세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일본에서만 약 100만대를 판매했다.

    닛산 측은 “이미 국내에서도 ‘가장 기대되는 닛산 모델’로 인지되고 있는 만큼, 닛산 브랜드 강화와 시장 확대의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기대했다.

    닛산은 이와 더불어 현재 대도시에 집중되어 있는 딜러 네트워크를 전국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을 갖고 대전, 대구, 광주 지역 내 신규 딜러社 선정 심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1년에는 전국에 10개 전시장을 개설하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011년 4월 열릴 ‘서울 모터쇼’에 닛산 부스를 열어, ‘기술의 닛산’이 쌓아온 첨단 기술력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한국닛산 켄지 나이토(Kenji Naito) 대표는 “닛산은 소형차부터 수퍼카까지 6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한국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 소비자들도 닛산의 앞선 기술력과 디자인에 더욱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