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의 귀환-기술시대-대난투 순으로 업데이트
  • ▲ 메이플스토리가 역대 최규모 업데이트 카오스를 오는 16일부터 시작한다. ⓒ 메이플 홈페이지 캡쳐
    ▲ 메이플스토리가 역대 최규모 업데이트 카오스를 오는 16일부터 시작한다. ⓒ 메이플 홈페이지 캡쳐

    넥슨의 메이플스토리가 역대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 '카오스'로 겨울방학 게임시장 정복에 나섰다.

    9일 넥슨은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겨울방학을 맞아 진행될 메이플스토리의 업데이트 일정과 변화될 게임의 새로워진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업데이트 '카오스'는 세 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오는 16일 '영웅의 귀환', 30일 '기술시대', 다음달 13일 '대난투' 순으로 대대적인 밸런스 조정과 함께 신규 스킬이 대거 추가될 예정이다.

    첫 번째 업데이트인 '영웅의 귀환'에은 듀얼블레이드, 아란과 에반이 새롭게 돌아온다. 다양한 신규 스킬이 추가됐으며 듀얼블레이드는 이번 겨울에만 한정으로 생성할 수 있는 캐릭터로 보스전에 최적화 됐다.

    아란은 데미지 및 연속기가 강화돼 조작감이 향상되고 분산데미지의 패널티가 감소된다. 에반은 공격속도가 빨라지면서 주력 스킬의 효율이 개선된다. 이들 세가지 직업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밸런싱 작업과 주력 스킬 위주의 상향 작업, 명중률과 회피율 공식이 대대적으로 수정된다.

    두 번째 업데이트인 '기술시대'는 약초 채집·광석 채굴 등 재료를 확보하는 기술과 장비제작을 하는 크리에이터, 장신구를 제작하는 쥬얼리스트, 연금술을 쓰는 알케미스트 등 제작 기술을 추가한 것. 플레이를 할 때 캐릭터에 간접적인 도움을 주는 능력인 성향지수 시스템도 추가됐다.

    예를 들어 크리에이터는 특수 장비를 제작할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쥬얼리스트는 각종 효과가 깃든 장신구, 알케미스트는 캐릭터를 일정 시간 거대화하는 자이언트 포션을 만들 수 있다.

    마지막 업데이트인 '대난투'에서는 유저들간의 대전 시스템이 등장한다. 30레벨 이상의 이용자들이 특정 지역에서 다른 캐릭터와 겨룰 수 있다. 대결 모드로는 팀, 규칙 없이 싸우는 서바이벌 모드와 팀별 매치, 한 명이 '술래'가 되서 모든 이용자를 얼려야 하는 '아이스 나이트' 방식 등이 있다.

    이밖에도 100레벨 이상의 고레벨 유저들을 위한 추가 콘텐츠. 숨겨진 스토리 140레벨의 세트 아이템과 현존 최고의 보스가 등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