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현장 식당 운영권 주겠다” 억대 챙겨
  • 건설 현장 식당 운영권을 주겠다며 억대 금품을 받은 한화건설 대표이사가 검찰에 체포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여환섭 부장검사)는 9일 한화건설 대표이사 이모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회사 건설 현장에서 식당을 운영하도록 편의를 봐주겠다며 식당 운영업체 사장 유모(구속)씨에게서 2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에 대해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