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대만 부품업계, 카메라 2개 달리고 가볍다”
  • ▲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 2가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면에 카메라가 설치된 제품이 출시될 거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아이패드. ⓒ 뉴데일리
    ▲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 2가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면에 카메라가 설치된 제품이 출시될 거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아이패드. ⓒ 뉴데일리

    내년 1분기 출시가 유력한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2에는 기기 전‧후면에 각각 카메라가 장착될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미국과 영국의 주요 언론은 대만 부품 업체들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들 업체가 현재 애플의 아이패드2를 위한 부품 공급 준비에 한창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이들 소식통은 아이패드2가 앞뒤 2개의 카메라를 단 점과 더 얇고 가벼우며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높인 게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카메라와 관련해서는 대만의 카메라 모듈 업체인 라간 프리시젼(Largan Precision)과 지니어스 일렉트로닉스 옵티컬(Genius Electronic Optical)이 애플과 공급 협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종 선정 제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이패드2에 부품을 공급할 주요 기업은 터치스크린을 만드는 대만의 윈텍(Wintek Corp), 배터리 제조업체인 심플로 테크놀로지( Simplo Technology Co Ltd ), 케이스 제조업체인 AVY 프리시젼(AVY Precision) 등으로 알려졌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대만 법인 애널리스트인 스티븐 쳉은 “부품업체들이 2월부터 제품을 공급키로 했다”면서 “스티브 잡스가 1월께 새 제품을 발표한 뒤 오는 4월경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