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 비례 고효율 LED 전광판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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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미국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퀘어의 LG전자 전광판이 7년 만의 LED로 교체됐다.  ⓒ 뉴데일리
    ▲ 미국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퀘어의 LG전자 전광판이 7년 만의 LED로 교체됐다. ⓒ 뉴데일리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설치된 LG전자의 LED 전광판이 7년 만에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LG전자는 14일(현지시간) LG전자 글로벌 마케팅부문장 강신익 사장을 비롯한 LG관계자 및 뉴욕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뉴욕 메리어트호텔에서 LED 전광판 교체 점등식을 열

    이번에 새롭게 선 보이는 전광판은 풀(Full) HD TV와 같은 화면 비례인 16:9 로 꾸며져  기존 4:3 비례로는 구현할 수 없는 다양한 컨텐츠 운영이 가능하다.   

    또 전면과 측면의 두 개 면을 하나의 화면처럼 볼 수 있도록 경계선을 없앤 디자인으로 하루 평균 150만 명에 달하는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광판에 적용된 고효율 LED 및 태양광 모듈을 활용해 LG전자의 친환경 이미지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 전광판에는 기존 대비 15%의 소비전력 절감 효과가 있는 고효율 LED가 적용되며 13장의 친환경 태양광 모듈이 설치돼 보조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 강신익 사장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고는 LG 브랜드 역사를 입증하는 산물” 이라며 “오늘 이 행사를 통해 LG 브랜드가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다시 한번 각인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랜드마크인 이곳에 LG의 친환경 제품을 적용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면서 “LG 친환경 제품의 미국시장 진입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92년 처음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네온사인 광고판을 설치한데 이어 2003년 1000만달러를 투입, LED 전광판으로 교체됐다.

    LG LED 전광판은 그 동안 뉴요커들의 사랑 고백을 LED 전광판으로 전달해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 7월에는 전세계에서 보내온 감동 사연을 소개하는 이색 마케팅을 펼치며 맨하탄의 명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