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기계획 확정.. 모든 해안 특화지역 개발동해, 에너지-관광-산업...서해, 물류-관광-에너지 집중
  • 동해안권과 서해안권이 새로운 산업,물류,관광의 거점으로 조성돼 국토의 신성장축으로 육성된다.
    동해안권은 ‘에너지 관광벨트’로 서해안권은 ‘지식 첨단산업 융복합벨트’로 조성한다.

    국토해양부는 이와 같은 내용의 동해안권 및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을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위원회’(위원장 : 국무총리)의 서면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정부의 3차원 지역발전정책(초광역/광역/기초)에 따른 초광역개발권 기본구상(’09년12월)을 실현하고 지역특화발전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담은 것으로 난 5월 남해안권을 ‘다도해권’ ‘남도문화권’ ‘한려수도권‘ 등 해양관광벨트로 개발한다는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동해안권 및 서해안권에 대한 발전종합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해안권 전역에 대한 중장기 발전 청사진이 모두 확정됐다.

    동해안권은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에너지-관광의 블루파워벨트’로 조성한다는 비전아래 개발된다. 이에 따르면 강원, 경북 경남권 등 동해안의 15개 시군구 8999㎢를 세 부분으로 나눠 녹색에너지, 관광, 산업 등으로 특화 육성한다. 서해안권은 ‘환황해 경제권을 주도하는 지식,첨단산업의 융복합벨트’로 조성한다는 비전아래 인천 경기 충남 전북 등 25개 시군구 9169㎢를 산업, 에너지, 관광 등으로 특화해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르면 가장 위의 ‘수퍼경기만권’은  국제비즈니스,물류, 첨단산업이복합된 동북아 경제거점으로 조성된다.

     충남서해안권은 국제관광,휴양산업과 기간산업이어우러진 융복합 산업거점으로, 새만금권은  신재생에너지 등 저탄소 녹색산업이 발달된 글로벌 녹색성장거점으로 육성된다.

    종합계획은 2020년까지 민자(民資)를 포함하여 동해안권 약 24.8조원, 서해안권은 약 25.2조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것으로 추정된다.

     유발효과는 동해안권이 생산유발 48조원, 부가가치유발 21조원, 취업유발 26만명이며, 서해안권은 생산유발 52조원, 부가가치유발 24조원, 취업유발 26만명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인 사업비 분담방안은 이후 사업별 개발계획 수립과정에서 국가재정운용계획 등을 감안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사업별,주체별 재원분담방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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