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포브스지에 ‘좌우 도어 수’ 다른 외관 공개돼
  • ▲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현대차 ‘벨로스터’의 실루엣이 실렸다. ⓒ 포브스 기사 캡쳐
    ▲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현대차 ‘벨로스터’의 실루엣이 실렸다. ⓒ 포브스 기사 캡쳐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현대차 ‘벨로스터’의 실루엣이 실렸다.

    4일(현지시간) 포브스에는 ‘미스테리한 벨로스터의 또 다른 사진’ (Hyundai’s Such a Tease: Another Photo of the Mysterious Veloster)이라는 제목으로 베일에 싸여 있던 벨로스터의 외관이 공개됐다.

    사진에서 조수석 쪽 문은 앞뒤로 2개가 달렸고 운전석 쪽은 하나로 전체 3개뿐인 문이 눈에 띈다. 이는 좌우 도어 수가 다른 비대칭 구조로 젊은층을 겨냥해 만든 벨로스터의 특징이다.

    벨로스터(Veloster)는 '물체의 빠르기'를 뜻하는 Velocity와 '다룰 줄 아는 사람'의 뜻을 가진 Ster의 합성어다. 국내외로 관심을 받고 있는 이 차는 오는 10일 미국에서 열리는 북미국제오토쇼(NAIAS)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1월 출시예정인 신형 그랜저의 뒤를 이어 2월쯤 공개될 전망이다. 

    벨로스터는 엔트리카 정도의 차체에 쿠페가 가진 스포티한 느낌과 해치백의 실용적인 장점을 결합시켰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는 폭스바겐 '시로코'와 르노 '메간', BMW '미니 클럽맨' 등과 같은 수입차들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벨로스터의 스파이샷이 노출되는가 하면, 티저 영상이 공개돼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 바 있다. 쿠페모델의 판매량이 저조한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를 누르고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