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사청·정부·업계 관계자 100여 명 모여 세미나 방산수출을 新성장동력으로 만드는 계획, 지원정책 등 논의
  • 어떻게 해야 방위산업을 新성장동력으로 만들 수 있을까. 방사청이 고민 끝에 외부 전문가들을 초청해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방위사업청(청장 장수만)은 오는 17일 오후 3시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국회, 국방부, 지경부, 중기청 등 정부, 학계․언론기관, 방산 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위산업 진흥전략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방사청 측은 “우리나라 방위산업은 가격경쟁력 및 핵심기술 미확보로 시장개척에 어려움을 겪은 탓에 2007년 이후 방산수출 규모가 10억불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며 “여기다 작년 K-계열 무기의 잇따른 성능 및 품질 문제로 방위산업의 근본적인 체질개선과 방위산업 전반의 구조 개선 요구가 증가되고 있어 세미나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또한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방위산업 경쟁력과 방위산업의 개념과 역할을 짚어보고 원가제도 개선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반 대책과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는 ‘국가안보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방위산업 진흥전략’을 주제로 ▲국가안보와 경제 발전을 위한 방위산업의 역할 강화 방안 ▲방위산업 선진화 방안 ▲방위산업의 경제 기여 확대 방안 등을 놓고 한국국방연구원(KIDA) 이호석 박사, 한남대학교 김종하 교수, 국방대학교 이상목 교수가 발제를, 이용대 국방부 전력정책관, 최창곤 방산진흥국장, 유용원 조선일보 기자 등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