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삭공구 전문 업체∙∙∙ 내달 기공식에 버핏 참석
  •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국내 기업 대구텍을 방문한다. 버핏은 내달 21일 열리는 대구텍의 제 2공장 기공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 ▲ 워런 버핏이 내달 21일 국내 기업 대구텍을 방문한다. 대구텍은 절삭공구 업체로 버핏이 투자한 유일한 국내 기업이다. ⓒ대구텍 홈페이지 캡쳐
    ▲ 워런 버핏이 내달 21일 국내 기업 대구텍을 방문한다. 대구텍은 절삭공구 업체로 버핏이 투자한 유일한 국내 기업이다. ⓒ대구텍 홈페이지 캡쳐

    버핏의 한국 방문 소식이 전해지자 대구텍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텍은 이스라엘의 절삭공구 전문기업인 IMC(International Metalworking Companies)의 계열사. 지난 2006년 버크셔 해서웨이가 IMC의 지분 80%를 인수하면서 버핏이 투자한 유일한 한국 기업이 됐다.

    버핏의 투자가 알려지면서 대구텍은 회사 규모가 배 이상 커지는 등 성장세를 이어왔다. 이번 제 2 공장 기공식 기존의 생산 규모를 2배로 늘리기 위해서다. 특히 지난해 새로 출시한 프리미엄군 브랜드 '골드러시' 제품을 제2공장의 풀라인으로 가동해 생산할 예정이라고. 대구텍은 전체 매출의 65%기 해외 수출로 이뤄질 정도로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알려진다.

    한편 버핏은 지난 2007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대구를 찾는 것이어서 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버핏은 기공식에 참석한 뒤 고객사 관계자와 언론인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