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에 공개되자 스펙 등 비교 '활활'
  •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가 막을 내린 가운데 태블릿PC와 스마트폰 등 신규 모델이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MWC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것은 바로 태블릿 PC였다. 온라인 분석업체 ‘웹트렌즈(Webtrends)’가 MWC 참여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태블릿 제품 중에서는 LG전자의 옵티머스 패드가 가장 큰 입소문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 ▲ 위는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아래는 LG전자의 옵티머스 패드 ⓒ 자료사진
    ▲ 위는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아래는 LG전자의 옵티머스 패드 ⓒ 자료사진

    옵티머스 패드는 29.4%의 점유율로 25.1%를 기록한 갤럭시 탭 10.1을 넘어섰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던 LG전자가 태블릿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 내고 있다.

    LG의 첫 안드로이드 태블릿PC인 '옵티머스 패드’는 태블릿 전용 운영체제 허니콤(Honeycomb)을 기반으로 했다. 휴대성과 가독성을 겸비한 8.9인치 디스플레이와 듀얼코어 프로세서 등을 탑재했다.

    갤럭시탭 역시 초슬림과 초경량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WSVGA급(1024×600) 7인치 고해상도 대화면을 지원해 신문, 책 등을 편하게 읽을 수 있으며 사진, 동영상 등도 감상하기 편하다.
    11.98mm 두께, 380g대 무게(해외향)의 7인치 사이즈로 양복 주머니에 넣거나 한 손으로 들고 다녀도 부담이 없다.

    또 종이책처럼 책장을 넘기는 3D 효과, 화면을 두 개로 분할하여 다이어리 메모 등 미디어에 최적화된 UI로 기존 종이매체를 이용하듯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애플 아이패드는 19.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 태블릿 시장을 주도했던 애플은 참석여부와 상관없이 큰 관심을 얻었다. 물론 스티브 잡스의 병가설과 함께 아이패드2에 대한 루머가 쏟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의 기대를 끌고 있다.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도 만만치 않다. 스마트폰 제품 중에는 삼성전자 갤럭시S2가 23.7%를 기록해 단연 1위 입소문 제품으로 꼽혔다. 현존하는 가장 얇은 스마트폰이라는 타이틀로 애플의 아이폰5에 대한 기대감까지 눌렀다.

    이어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플레이가 2위를 차지했다. 모회사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플랫폼을 채택하며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제품. 애플의 아이폰4와 LG 전자의 옵티머스 3D가 3,4위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