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499~829달러로 전 모델과 비슷할 듯”
  • 아이패드 후속모델 아이패드2가 드디어 내달 공개된다.

    24일 애플은 관계사에 초대장을 발송해 "내달 2일 아이패드2가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 초대장에는 "2011년이 어떤 해가 될지 확인하라(Come See what 2011 will be the year of)”라는 문구와 함께 아이패드2를 비롯한 신제품 발표를 예고했다.

  • ▲ 애플은 오는 3월 2일 아이패드 후속 아이패드2를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위는 아이패드 정면사진 ⓒ 애플
    ▲ 애플은 오는 3월 2일 아이패드 후속 아이패드2를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위는 아이패드 정면사진 ⓒ 애플

    공개를 앞둔 아이패드2는 이전 모델보다 가볍고 얇은 것이 특징이다. 크기는 기존 아이패드와 같은 9.7인치이지만 무게는 20% 가벼운 540g. 이와 더불어 카메라가 장착돼 영상통화가 가능하다.

    그 가격은 아이패드와 비슷한 수준인 499~829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패드보다 업그레이드 됐지만 뜨거운 시장 경쟁을 감안하듯 가격은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아이패드2 출시로 애플이 3000만대 이상의 아이패드를 판매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제품공개와 더불어 출시 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은 매번 신제품 발표 후 공식 출시까지 보통 한 달을 넘기지 않았다. 아이패드2 역시 4월에는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모토로라 등 주요 기업들이 태블릿PC를 선보일 것으로 보여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이번 신제품 소개는 누가 맡을지 알려지지 않았다. 매번 획기적인 프리젠테이션으로 신 모델 홍보를 톡톡히 해온 애플 최고 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병가 중이기 때문에 참석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