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후속작 공개되자 네티즌 관심 쏟아져
  • 애플이 새 노트북컴퓨터인 맥북 프로(MacBook Pro)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애플은 기존 맥북 보다 처리 속도가 두 배 빠르고 데이터 전송 속도는 20배나 빠른 ‘맥북 프로’를 전격 공개했다.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맥북보다 전송속도가 무려 20배나 빨라진 것. 이는 기존 USB 2.0보다 20배 빠른 초당 10GB의 스펙을 갖고 있다. 이 속도라면 풀 HD급 영화 한 편을 전송받는데 불과 30초면 된다.

    노트북 전면에는 애플의 영상통화 서비스인 페이스타임용 HD급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고화질 영상 통화까지도 가능하다. 신형 맥북 프로의 가격은 13인치형 1199달러(약 135만 원), 15인치형은 1799달러(약 200만 원), 17인치형은 2499달러(약 280만 원)이다.

  • ▲ 애플이 25일 맥북프로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 맥북프로 홈페이지 캡쳐(애플)
    ▲ 애플이 25일 맥북프로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 맥북프로 홈페이지 캡쳐(애플)

    업그레이드 된 맥북의 등장에 국내외 언론은 모두 찬사를 보내고 있다. 미 경제전문지 포춘은 “13인치형 맥북 프로는 날개돋힌 듯 팔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맥북 프로의 등장에 국내 네티즌들도 기대감을 내비췄다.

    앞서 맥북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들은 "기존에 있던 맥북도 만족하고 있다"면서 "이보다 더 사양이 좋은 맥북프로는 다른 노트북과 비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칭찬을 쏟아내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맥푹프로의 스펙을 두고 '괴물'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특히 맥북프로는 배터리 성능이 강화돼 휴대성을 높였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7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노트북의 3배에 가까운 최대 1000회 충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이 맥북프로를 공개한 이 날은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56번째 생일로 알려져 관심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