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부터 9900명 선착순∙∙∙ 네티즌 ‘와글와글’
  • ▲ 에어부산이 25일 제주행 9900원 특가 항공원 오픈을 앞두고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 에어부산 홈페이지 캡쳐
    ▲ 에어부산이 25일 제주행 9900원 특가 항공원 오픈을 앞두고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 에어부산 홈페이지 캡쳐

    에어부산은 제주행 특가 항공권 판매를 앞두고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아 네티즌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제주도까지 9900원짜리 특가 항공권을 내놓은 에어부산은 25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99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실시한다. 이는 인터넷 홈페이지(airbusan.com)를 통해서만 예약 및 발권이 되기 때문에 네티즌들은 약 1시간 전부터 접속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에어부산 홈페이지는 마비된 상태. 홈페이지 첫 화면은 "현재 9900원 특가항공권 이벤트로 인한 일시적 접속량 증가로 홈페이지 이용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재접속할 것을 권하고 있다.

    티켓 예약을 기다리고 있는 네티즌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트위터 등을 통해 올라오는 글에는 "홍보는 엄청하고 이 정도 사람이 몰릴 것은 몰랐냐"면서 "시작 두시간 전부터 서버 마비라니.."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다른 네티즌들도 "재접속하라고 해서 계속 시도하는데도 안된다"면서 "예약 시작하는 11시가되면 아예 접속조차 안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가 항공권은 에어부산이 김포~제주 노선의 첫 취항을 기념하기위해 마련됐다. 항공권은 3월 한달간 선착순 99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