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호주, 네덜란드 학자들 21일 심포지엄
  • “4대강 사업 이후 물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국립환경과학원은  4대강 사업 이후 안정적인 수질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따른 미래 하천 수질 관리'를 주제로 21일 SETEC(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UN이 지정한 제19차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 심포지엄에선이날 행사에는 이만의 환경부장관, 심명필 4대강살리기추진본부장 및 아이다호 대학 전 연구부총장인 존 C 트레이시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하여 선진수질관리사례를 검토하고 4대강 사업 후 변화되는 하천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수질관리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을 위해 참석하는 트레이시 전부총장은 ‘적응관리체계‘라는 새로운 개념을 이용하여 하천의 수질 및 수생태의 건강성을 위한 유량을 제 때에 흘려보내는 하천유량 관리체계를 소개한다.
    네덜란드 델타레스 社의 알브레흐트 위르츠 박사는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수문 수질 통합 예보 시스템으로 알려진 Delft-FEWS 시스템을 미국과 유럽 등에서의 운영한 운영 사례를 소개핼 예정이다. 델타레스사는 현재 국립환경과학원과 4대강에 적용할 수질예보시스템을 공동 개발중이다.
    또 인하대학교 김계현 교수가 댐-보를 연계한 하천 수질 관리방안에 관한 주제발표를 하고,  부산대학교 신현석 교수는 ‘선진 물환경정책을 위한 통합유역관리 연구 방안’을 발표한다.

    한편 이날 나정균 환경부 물환경정책과장도 실시간 수질관리 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 그리고 수질오염사고 대응시스템 관련 대책을 발표하과, 서부호주대학(Univ. of Western Australia)의 클레리아 마르티 교수가 서부 호주 스완-캐닝강에서의 실시간 수질관리 시스템의 구축 사례를 소개하고 기후변화, 부영양화 및 각종 오염배출 등 다양한 조건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최신 통합관리시스템을 소개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4대강 살리기 사업 이후 새로운 패러다임의 물환경 관리가 필요한 시점에서 최신 하천 수질관리 기법들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