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하천관리 복원’ 국제심포지엄 대구서 개막

  • “우리나라의 물 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공유해나가겠다.”

    하천복원에 관한 방안을 찾자는 ‘장래하천관리 및 복원’ 국제심포지엄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국의 4대강 사업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리고 미래 하천복원에 관한 열띤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사단법인 대경물포럼 주최로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리는 이 심포지엄에는 유네스코 대표 샤바즈 칸 박사를 비롯, 심명필 4대강살리기추진본부장, 김연창 대구시부시장, 이삼걸 경북도 부지사, 김건호 수자원 공사사장, 이효수 영남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순탁 대경물포럼 회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나라 4대강살리기 사업을 성

  • ▲ 심명필 4대강추진본부장이 '장래하천관리' 국제심포지엄에서 우리나라의 강우 특성을 설명하고 있다.
    ▲ 심명필 4대강추진본부장이 '장래하천관리' 국제심포지엄에서 우리나라의 강우 특성을 설명하고 있다.

    공적으로 완수하고 국제적으로도 세계 각국의 물 문제 해결에 유익한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심포지엄은 유네스코 IHP HELP 프로그램 지역인 금호강 유역(2009년 선정) 및 낙동강유역을 중심으로 한 대구경북지역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대구경북물포럼(DGWF) 창설을 기념한 자리였다. IHP란 국제 수문프로그램을 의미하고, 유네스코 HELP((Hydrology for the Environment, Life and Policy)는 물 정책전문가, 유역주민, 물전문가 등 모든 이해당사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유역관리법을 뜻한다.
     
    심명필 4대강살리기추진본부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4대강살리기 사업은 한국 정부가 세계적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와 가뭄 등 재해에 대비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창조하는 혁신적인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우리나라의 선진적인 물 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공유해나갈 것”임 밝혔다.

    이 포럼에는 세계 물위원회 이사진 3명을 포함, 약 30여명의 해외 학자, 전문가가 참가해 한국의  4대강 살리기 사업 등 하천복원 및 관리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 세계 물포럼 이사인 국제수자원협회 시아 준 박사,  멕시코 국가 물위원회 Olivares 국장 등 해외 수자원 관련 학자 등 각국인사 300여 명도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4대강 살리기’로 대표되는 한국의 수자원 관리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세계 물위원회의 프랑스의 아치미 켄노우 박사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선제적인 하천관리 정책이고, 기후변화에 따른 효과적인 대응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5일까지 개최되는 ‘장래 하천 복원 및 관리 국제 심포지엄’은 앞으로 해외 각국의 물관리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촉구하는 선언문을 채택과 국제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