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종보호제도 도입 14년만…5천300건 돌파
  • 우리나라 식물 품종보호 출원이 5천300품종을 돌파했다고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종자원이 21일 밝혔다.

    식물 신품종에 대한 지식재산권제도인 품종보호제도가 도입된 지 14년만이다.

    종자원은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품종보호 출원 누적건수가 총 5천315품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건수는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회원국 중 세계 8위 수준이다.

    종자원은 "화훼류, 과수, 버섯 등 상당수의 작물들은 여전히 외국 품종이 시장의 주류를 점하고 있어 국내 신품종 육성 노력이 크게 요구된다"면서 "종자선진국이 되기 위해선 양적으로는 물론 질적으로도 우수한 품종 육성이 과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