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흥인지문(동대문)과 동대문세무서를 잇는 왕산로 3.4㎞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운영된다.

    서울시는 이 구간에 대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 공사를 오는 28일 착공해 10월말 개통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동대문역, 동묘앞역, 신설동역, 제기동역, 청량리역 등 지하철 5개역 지상구간이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운영돼 기존의 천호·하정로, 망우로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연계된다.

    서울시는 공사 완료 시 이 구간의 버스 평균 속도가 현재 시간당 12.4㎞에서 16.3㎞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행시간 역시 도심 방향으로 약 5분(18분→13분), 외곽 방향으로는 약 4분(22분→18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시는 현재 총 97.1㎞의 버스전용차로를 운영 중이며 2014년까지 29.6㎞를 더 늘려 총 126.7㎞로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