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성그룹은 29일 국내 최초 타워형 태양열 발전소의 준공식을 한다고 8일 밝혔다.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대성에너지는 3년간의 공사 끝에 대구시 북구 서변동 부지(2만300㎡)에 50m 높이의 타워형 태양열 발전 설비를 최근 완공했다.

    태양열 흡수 타워 앞에 햇빛을 흡수기로 보내는 반사판 450개가 설치돼 흡수기에 모인 열로 터빈을 돌려 시간당 200㎾가량의 전기를 생산한다.

    발전소 건립에는 정부 출연금(71억5천만원)과 민간부담금(45억원)을 합쳐 116억5천만원이 투입됐다.

    대성그룹 측은 "국내에서 타워형 태양열 발전 시스템이 실용화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