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현대차·포스코 등 대표기업 출동..80개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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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사상 최초로 대규모 한국상품전이 열린다.
한국과 아프리카의 경제협력 활성화를 도모하고 우리기업의 신흥시장 진출 계기를 마련하려는 목적에서다.
15일 지식경제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상품전은 내달 4∼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시내 한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전체 면적 5천50㎡ 규모에 80개 업체가 94개 부스를 마련한다.
주요 대기업의 경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3개사가 나서며, 중소기업계에서는 기계·건축·전기·에너지·정보기술(IT)·생활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77개사가 참여한다.
여기에 '코리아' 브랜드를 현지에 각인시키기 위한 국가홍보관도 선보인다.
정부는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한 이 전시회에 1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정부 지원을 받는 해외전시회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 행사 기간에 한국 기업들은 남아공의 원자력 발전소, 태양광 발전소, 고속철도 등 주요 발주처와 개별 상담도 한다.
또 e-스마트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어 첨단 전자산업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지경부의 한 관계자는 "세계 일류 상품 기업들을 위주로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아프리카 대륙에서의 비즈니스 활로 개척에 기대를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