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은 특성화고 학생의 중소기업 취업을 지원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특성화고 취업률 제고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서울중기청은 구인 기업과 특성화고의 구직 학생을 연결해주는 한편,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학교에 소개하고 구인 기업을 대상으로는 특성화고를 홍보한다.

    또 전문교과 교사가 현장 실무능력을 키우고 학생들은 직업탐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산업분야별 전문가 풀(POOL)을 학교에 제공한다.

    서울교육청은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에 특성화고가 참여토록 해 교사, 학생, 학부모가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도록 돕고, 취업과 관련해 특성화고 학과ㆍ학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양 기관은 중소기업 관련 분야의 산ㆍ학ㆍ관 협의회를 정례화해 분야별 취업 대책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교육청은 "이번 협약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고 우수인력을 길러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공급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식은 4일 오후 3시 서울교육청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