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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잠실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4대강살리기 사업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국토해양부 산하 4대강살리기추진본부가 주최하고 K-Water(수자원공사)가 주관한 가운데 열린 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준공이 가까워져 가는 시점에서 ‘4대강 사업’의 성과와 학술적 의미를 다각적인 측면에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
김황식 국무총리와 유영숙 환경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적인 환경, 토목 전문가, 국제기구 책임자 등 20여개 국가의 70 여명의 해외 관계 인사들과 국내 전문가, 대학, 연구기관, 기업체 및 일반 참가자 등 600 여명이 참석 하여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물 부족 및 홍수 피해 국가 등에서 참석한 개도국 옵서버들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이슈가 된 수자원 관리 문제에 대한 해법을 우리나라의 ‘4대강 사업’을 통해 찾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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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4대강 사업은 국가 핵심사업으로 홍수 예방 및 풍부한 수자원 확보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성공적인 완공에 대해 축하와 감사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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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환경단체와 국민들의 우려와 달리 4대강 공사는 하천의 생태 환경을 보전하면서 진행되었다”고 4대강 사업의 친환경적인 면을 강조하였다. 또한 “1인당 연 강수 총량이 세계 평균의 8분의 1에 불과한 현실에서 물부족 사태를 대비 할 수 있는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4대강 사업이 자연 환경의 효율적인 활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7일과 8일 양 일간 진행 되는 이번 행사는 첫째 날인 오늘은 수자원, 환경생태, 관광레저, 지역발전 및 물 산업 등 관련된 각 분야 전문가와 일반 참가자들이 참석한 학술대회를 통해 4대강 사업의 중요성을 논의하고 물관련 사업의 새로운 한국형 모델을 제시하는 프로그램과 세션이 진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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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진행 될 현장 투어에서는 여주군 일대 현장을 찾아 4대강 사업을 통해 건설된 보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보이는 이포보와 당남지구를 방문하여 수변생태공간과 자전거도로 등을 체험한다. 또한 멸종위기에 처한 ‘단양쑥부쟁이’ 서식지인 강천섬을 둘러보며 자연과 역사, 문화를 담은 수변 생태공간으로서의 한강을 체험하고 재조명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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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명필 4대강살리기추진본부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국내외 유명 전문가들과 함께 4대강 사업의 중요성과 그 성과를 검증 할 수 있는 가치있는 자리로, 4대강에 대한 긍정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1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수자원관리와 물 관련 사업에 대한 국제학술대회로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4대강 살리기 사업 준공과 연계하여 열린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4대강 사업의 긍정적 이미지 확산과 학술적 지지를 획득하고 물산업 수출기회 확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