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시즌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로 F1 머신, 선수단 유니폼, 장비에 브랜딩 강화앤디 팔머, 인피니티 수석 부사장 “상품 및 기술력 제휴로 영역 확장”
  • 닛산 인피니티 앤디 팔머(Andy Palmer) 부사장과 홍보대사인 F1 월드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Sebastian Vettel)은 16일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에서 2012 시즌에는 레드불 레이싱팀(Red Bull Racing Team)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피니티는 F1의 2012 시즌부터 레드불 팀의 머신과 선수단 유니폼, 장비에 인피니티 브랜딩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레드불 팀의 2012 시즌 공식 경주용 차량 양 측면과 조종석 상단에 더욱 커진 브랜드를 새긴다. 세바스찬 베텔 등 선수단 유니폼과 장비에는 인피니티 브랜드 네임과 로고를 새롭게 추가한다.

  • ▲ 전남 영암에서 열리고 있는 F1에 출전한 레드불 팀의 레이싱머신.
    ▲ 전남 영암에서 열리고 있는 F1에 출전한 레드불 팀의 레이싱머신.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방문한 앤디 팔머 인피니티 수석 부사장은 “지난 3월 양사의 제휴를 발표했을 때 목표는 인피니티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었다. 우리는 단 7개월 만에 이 같은 목표를 초과 달성했고, 인피니티는 F1에서 가장 노출 효과가 높은 자동차 브랜드가 되었다”며 “이번 레드불 레이싱 팀과의 파트너십 강화는 기술 및 제품의 영역까지 협업의 범위를 넓히는, 흥미롭고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 서킷에서 연습 중인 레드불 팀의 레이싱머신. 내년 시즌부터 양 옆에 인피니티 광고가 붙는다. 머신에 광고를 붙이기 위해서는 최소한 수백만 달러를 내야 한다.
    ▲ 서킷에서 연습 중인 레드불 팀의 레이싱머신. 내년 시즌부터 양 옆에 인피니티 광고가 붙는다. 머신에 광고를 붙이기 위해서는 최소한 수백만 달러를 내야 한다.

    크리스찬 호너(Christian Horner) 레드불 레이싱 대표는 “인피니티와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한 작업들은 짧은 시간임에도 우리의 기술을 더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이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성공적인 첫 번째 시즌의 파트너십에 이어, 다음 시즌에서는 트랙과 도로라는 각자의 분야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작업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인피니티와 레드불 레이싱 팀 간의 이번 파트너십 강화 발표는 지난 3월 맺은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이후 7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