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발견된 가스 1억7,000만 톤(7.5Tcf) 전망1차 발견량(15Tcf) 포함 시 전체 가스량 22.5Tcf(약 5억 1천만톤)
  • 한국가스공사가 이탈리아 ENI사와 공동개발 중인 모잠비크 북부해상 천연가스전에서 ‘대박’이 터질 조짐이 보인다.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27일 “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가 지난 10월 20일 아프리카 모잠비크 북부해상 Area4에서 대규모 천연가스전을 발견한데 이어 같은 시추공에서 추가로 대형 가스층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rea4 광구 운영사인 Eni社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한 가스층은 1주일 전 발견한 발견잠재자원량 15Tcf 짜리 가스층(지하 3,530m) 보다 500m 아래(지하 4,040m)에 있으며, 가스량은 절반인 7.5Tcf(약 1억7,0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가스공사는 앞으로 ENI社와 함께 해당 시추공을 목표심도 5,000m까지 시추한 뒤 22km 북쪽에 있는 두 번째 탐사정(探査井)을 시추, 2013년 1월까지 모두 3개의 탐사정을 추가 시추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경부는 “이번 가스층 추가 발견으로 시추지역인 로부마분지(Rovuma Basin)가 세계적인 규모의 천연가스 매장지임을 재확인했다. 향후 추가 시추 결과에 따라 가스 발견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