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안전사고 예방차원 내진·재해기준 미달시설 개량”
  • 안전사고 예방차원에서 향후 5년간 총 1조2천500억원이 투입돼 노후 및 취약 철도시설물이 대폭 보강된다.

  • ▲ 국토해양부가 27일 노후되거나 안전에 취약한 철도시설물을 대거 보강한다고 밝혔다. 향후 1조2천500억원이 투입되는 만큼 각종 철도사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뉴데일리 편집국
    ▲ 국토해양부가 27일 노후되거나 안전에 취약한 철도시설물을 대거 보강한다고 밝혔다. 향후 1조2천500억원이 투입되는 만큼 각종 철도사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뉴데일리 편집국

    이와 관련, 국토해양부는 27일 철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진이나 재해에 대비한 안전기준에 미달하는 철도시설을 대대적으로 개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내년도 철도안전시설 개량예산에는 금년대비 72%, 967억원이 증액된 2천300억원이 투입되는데 일반철도엔 1천900억원 고속철도의 경우 4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호설비 장애로부터 시작된 KTX 광명역 탈선사고와 레일 유지보수 미흡에 따른 전동차 죽전역 탈선사고 등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관련부서와 협의해 철도안전시설 개량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계획기간을 보다 단축,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노후레일·침목·교량개량에 381억원, 신호설비 이중화 등 전기·신호·통신시스템 성능개량에 773억원이 투입돼 관련예산의 절반인 1천154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일본 대지진과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 등 재해가 빈발해 내진성능 보강에 358억원, 홍수위 부족 등 수해취약 교량 보강에는 378억원이 추가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