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국내노선 주 1천480회…286개 국제노선 주 2천653회
  • 국토해양부가 27일 올 겨울 국내외 항공사들의 국내 및 국제노선 정기편 운항스케줄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 ▲ 국토해양부가 27일 국내외 항공사의 정기편 운항스케줄을 인가했다.ⓒ뉴데일리 편집국
    ▲ 국토해양부가 27일 국내외 항공사의 정기편 운항스케줄을 인가했다.ⓒ뉴데일리 편집국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법 120조 규정에 따라 항공사가 신청한 올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동계기간(’11.10.30∼’12.3.24) 국내∙국제선 운항스케줄을 인가했다”고 말했다.

    우선 국내선은 전년대비 21개 노선에 주 1,480회 운항이 인가돼 0.2%가 늘었으며 국제노선에선 국내∙외사 77개사가 286개 노선, 주 2천653회 운항이 가능해져 10.7%가 증가했다.

    중국∙일본노선 정기편 운항이 급감했는데 인천발 북경행 정기노선 일부가 올 7월 김포발 북경행 부정기편으로 전환됐고, 일본 대지진 여파로 후쿠시마 등 노선 운항이 감축됐다.

    반면 방콕 등 동남아 지역 운항횟수는 전년 동기는 물론 올해 하계(’11.3.27∼10.29)에 비해 대폭 증가했는데 저가 항공사들이 앞다퉈 노선을 대폭 확충한 것이 주효했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가 전년대비 주 40회로 4.4%가 감편된 주 860회 운항이 확정됐으며 공급석은 주 34만393석을 제공하게 된다.

    저가 항공사는 주 43회로 7.5% 증편해 주 620회 운항해 공급석은 주 20만8천29석을 제공하는데 제주노선 저가 항공사 운항횟수 비중은 3.3% 포인트 늘어 49.7%를 차지하게 됐다.

    이를 노선별로 살펴보면 제주노선은 전년대비 주 24회가 증편된 주 1천41회가 운항되며, 공급석도 주 40만458석을 제공해 좌석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나머지 8개 내륙노선은 작년 11월 KTX 대구-부산구간 추가개통으로 감편돼 전년대비 주 21회가 줄어 주 439회 운항하고 공급석도 주 14만7천964석 규모에 그칠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운항스케줄 조정에 따라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 및 화주들에게 오는 10월30일부터 변경되는 운항스케줄을 사전에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