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새물결맞이 축제 한마당'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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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살리기 사업 가운데 공기지연으로 우려됐던 낙동강 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드는 가운데 하류에선 처음으로 오는 29일 함안창녕보가 일반에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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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28일 낙동강 8개보 중 하류에서 처음 만날 수 있는 함안창녕보 개방을 축하하는 ‘낙동강 새물결맞이 함안창녕보 축제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9일 오후 2시부터 경남 창녕군 길곡면 증산리 일대 함안창녕보 왼편에서 진행되는데 수상레포츠 시연과 다양한 문화공연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도교 걷기행사도 열려 새롭게 달라진 낙동강의 모습을 체험하고 짙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만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국토청에 따르면 이번에 개방되는 함안창녕보는 지난 2009년 10월에 착공돼 2년간 총 2천900억원이 소요됐고 현재 공정 대부분이 끝나 12월말이면 최종 준공된다. 한편 함안창녕보의 완공을 계기로 낙동강 하류의 우기(雨期) 치수능력이 크게 향상됐고 440만㎡의 수변 생태공간도 조성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