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김진훈 이사장, 산하‘한국캐피탈’ 방문해 임직원 격려한국캐피탈(주), 주가는 낮으나 연속 2분기 흑자달성“변화를 기회로 만들려면, 사업제안 앉아서 기다리지 말라”
  • 김진훈 군인공제회(www.mmaa.or.kr) 이사장은 지난 2일 계열사인 한국캐피탈(주)(www.hkcapital.co.kr 023760 코스닥)을 방문해 올해 1․2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동반 성장의 틀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 군인공제회 산하 여신전문업체인 한국캐피탈(주)은 2010년 말부터 경영합리화 계획에 따라 기업 분할을 통한 부실채권 정리(P&A)와 이를 통한 신용등급 상향, 경영 시스템 개선 등의 조치를 취해 2011년 2분기까지만 당기순이익 70.2억 원을 달성했다.

    김 이사장은 한국캐피탈 유재정 대표로부터 2010년 12월 경영정상화 추진 이후 현안과 투자전략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유 대표는 보고를 통해 “2012년도에는 자산이 묶이는 고정자산 투자를 줄이고, 현금흐름과 수익 개선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창의적인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고수익․고위험 투자 보다 안전자산 위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고를 받은 김 이사장은 “한국캐피탈(주)이 기존 부동산 PF 등 대규모 대출사업을 중단하고, 소비자금융 등 소액다량의 이익을 낼 수 있는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추진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 한다. 최근 한국캐피탈(주)이 고금리로 대출받고 있는 군인 및 군무원 회원들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환승론(M+LOAN)이 회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필요하다면 대출 총액 한도를 늘여서라도 특화(Captive)영업으로 만들라”고 당부했다.

    김 이사장은 또한 “군인공제회와 산하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을 꾸준히 개발해 함께 동반 성장하는 틀을 구축해 나가자. 이제 군인공제회도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수익창출 기반 확보와 지속가능경영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남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경기 둔화 등 세계적 불황과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시장 상황과 관련, “지금이 (기업에게) 위기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과거 IMF,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했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현금동원력을 가진 공제회에게는 위기가 곧 기회였다. 새로운 변화를 기회로 만들려면 경쟁자 보다 먼저 좋은 사업을 찾아야 한다. 사업제안을 앉아서 기다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찾아나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