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퍼레이드∙농특산물 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예정
  • 경북 상주시가 오는 5일 도남동 상주보 일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던 개방행사를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열기로 했다.

    상주시는 3일 이번 ‘낙동강 새물결 맞이 상주보 축제 한마당’을 당초 5일 열 예정이었으나 당일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일정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 오는 16일로 개방행사가 연기된 상주보의 모습. 당초 5일 열릴 예정이었던 행사는 우천 때문이 미뤄졌으나 독특한 외관의 권양대와 주변 환경이 빼어난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뉴데일리 편집국
    ▲ 오는 16일로 개방행사가 연기된 상주보의 모습. 당초 5일 열릴 예정이었던 행사는 우천 때문이 미뤄졌으나 독특한 외관의 권양대와 주변 환경이 빼어난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뉴데일리 편집국

    그럼에도 불구, 이번 행사는 공식행사 외에 자전거의 메카로 부상한 상주의 자랑인 자전거 퍼레이드와 농특산물 장터, 연날리기 체험, 패러글라이딩 시연 등이 주목된다.

    특히 경북 상주시와 의성군, 구미시 사이에 건설된 상주보는 수위조절과 레저용 수변공간을 포함해 친환경 다기능 보로 아름다운 미관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성백영 상주시장은 “상주보는 이번 4대강 보 가운데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며 “앞으로 많은 관광객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보 주변의 자연경관은 흐드러진 모래가 쌓인 사주와 버드나무 군락, 자전거 길 그늘 목, 제방을 따라 나있는 숲길은 고즈넉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보호구역인 금강송 군락을 비롯한 보 인근의 소나무숲의 모습은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찬사가 절로 나올 정도라는 것이 이곳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자랑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