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여성공학인 대상 시상식 및 ‘세상을 바꾸는 여성엔지니어 Ⅵ’ 출판기념회가 지난 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정부, 여성 공학자, 여성 기술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공학인 대상 수여식과 책 ‘세상을 바꾸는 여성엔지니어Ⅵ: 여자, 꿈을 이루다’의 출판기념회를 겸하여 열렸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여성 공학인의 감성, 소통능력, 친화력, 섬세함이 선진국 진입의 밑바탕이 될 것이며, 앞으로 여성 공학인들의 부드러운 리더쉽과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포상에서는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 우수상, 신진상 각 2명씩 모두 6명이 여성 공학인 대상을 받았다.
산업체 분야 지경부 장관 표창은 포스코의 여성엔지니어 1호로 혁신 전문가이자 자동차 강판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오지은(포스코 광양제철소 품질기술부 냉연도금품질관리 팀 리더)씨가, 연구․공공 분야에서는 이정아 조선대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선정되었다.
산업체 부문 우수상은 IT업계 최초의 여성CEO로 모니터형 전자칠판을 개발한 신순희 (주)모든넷 대표가, 연구․공공 분야에서는 원자력 분야 전문가인 김계령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선정되었다.
여성 공학인 대상은 여성 공학인의 ‘롤 모델’로 적합한 여성 공학인을 발굴, 포상하는 행사다. 2009년 제정되어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