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삼 SM3 ZE, 기아 레이 정부 기관 납품 경쟁 시작르노삼성 이미 각 지역별로 전기차 AS전문가 양성 중
  • 2013년 본격적인 전기차 시장 개막에 앞서 ‘예선’처럼 치르는 공공기관 납품전이 벌써 시작된 분위기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는 26일 “2012년 1월 정부 기관에 SM3 Z.E. 전기차 납품을 앞두고 오는 27일부터 차량의 수리와 유지에 필요한 전문 기술 교육 및 EV 운영 매뉴얼전반에 대해 EV전문 A/S 담당직원, 긴급출동 요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SM3 Z.E 전기차의 정부 납품을 앞두고, 전기차 운영을 위해 서울 성동구 성수사업소에 전기차 배터리 분리를 위한 설비와 수리에 필요한 전용 장비들을 갖춘, 전기차 정비 코너를 열었다. 전기차 정비를 전담할 A/S 직원들과 긴급출동 요원들에게는 전기차 운영 매뉴얼과 전문 기술 교육을 오는 30일부터 3주에 걸쳐 진행한다.

  • 르노삼성은 2012년 정부기관에 납품할 500여대의 전기차는 물론 2013년 양산체제 돌입을 위한 전기차 전용 AS 코너를 전국 주요 도시마다 운영할 계획이다. 전기차 전문 AS 직원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 기술 교육과 EV 운영 매뉴얼 교육도 지속할 방침이라고 한다.

    르노삼성 기획프로그램본부 박수홍 부사장은 “르노삼성차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와 함께 국내 친환경 자동차 시대를 선도할 것으로 확신한다. 전기차 전용 AS센터 개설과 전문 AS 직원 교육 등을 시작으로 친환경차 시장 확대를 위해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르노삼성의 SM3 Z.E.는 지난 22일 지경부의 세제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구입 시 최대 420만원의 세금 지원 혜택을 받아 4,000만 원 선에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M3 ZE는 2012년 말 양산을 시작해 2013년 중 일반 고객들에게 판매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