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정책정보 공유시스템’ 구축․운영 개시…업무효율성 향상 기대산업연구원 등 33개 유관기관, 11개 민간기관 보고서 매일 업데이트
  • ‘미드(미국드라마)’에 등장하는 연방기관들마다 ‘검색엔진’을 사용하면 못 찾는 게 없어 보인다. 이는 美연방 정보기관들의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하는 시스템이다. 우리나라 지경부가 이와 비슷한 시스템을 지난 26일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27일 “부내․외 생생한 정책 관련 정보를 모든 직원이 공유,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정보통합시스템(Policy Information System)을 구축해 지난 26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지경부는 “부처 직원이면 이 시스템에서 각종 정책자료, 강연자료, 축사 등 부내 생산 자료를 검색․활용할 수 있으며 매일 업데이트되는 산업연구원 등 33개 유관기관, 삼성경제연구소 등 11개 민간기관의 각종 보고서도 바로 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블로그 기능 등을 통해 신규 정책 자료를 등록할 수 있으며, 통합검색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집단적 타성 제거를 통한 업무효율 향상방안의 일환으로 이 시스템을 만들었다”며 “이 시스템 이용이 활성화되면 지식경제정책에 대한 이력관리, 자료 공유가 보다 쉬워져 보직 이동 등에 따른 새로운 업무에의 적응이 빨라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지경부는 2011년에 구축한 정책정보 인프라 및 내·외부 정책정보 수집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는 정책정보 수집 범위를 확대하고 분석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경부는 “PIS가 정책정보 공유의 장으로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부내 직원들의 참여 및 활용도를 높이고 부내 정책정보 및 유관기관 연계 확대, 정책자료 품질강화를 통해 정책 수립을 위한 유의미한 분석․활용 도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