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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GS가(家)' 허완구 승산 회장(76)이 승산레저 보유지분 전량을 손자들에게 증여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 27일 승산레저 95만주(47.5%)를 손자인 허석홍(11), 정홍(8) 군에게 각각 40만주와 55만주로 나눠 양도했다.
이에 따라 석홍 군은 승산레저 보유지분율이 45.5%가 되면서 최대주주가 됐고, 정훙 군도 37.5%의 지분을 확보해 대주주가 됐다.
나머지 승산레저 지분은 석홍 군과 정홍 군의 아버지인 허용수 GS 전무와 고모인 허인영 승산 대표가 각각 15%와 2%를 차지하고 있다.
승산레저는 자본금 100억원에 골프장 관광호텔 음식점 등의 사업 목적으로 2003년 설립돼 현재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