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요원 인증시스템 국제표준 확산을 위한 것”아태지역 18개국, ISO와 미국, 국내 전문가 등 참석

  •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 경)은 “6일부터 8일까지 명동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적합성평가 요원인증(ISO/IEC 17024)에 대한 아태지역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적합성 평가란 특정 제품, 시스템, 사람 또는 기관에 대해 시험, 검사, 제품인증, 자격인증 등을 통해 표준화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워크숍은 이 같은 적합성 평가를 진행하는 ‘요원’들이 참여한다.

    기술표준원은 “‘요원 인증에 대한 적합성 평가 국제표준(ISO/IEC 17024)’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요원인증에 대한 국제기준, 인정 프로세스, 인증기관 구조, 경제적 가치 등 전반적인 면에서 논의가 이뤄지며, 각 국가별 인증요원 제도를 토론하는 등 국가별 협의의 장도 마련된다”고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금번 워크숍은 ISO가 ISO/IEC 17024(적합성 평가 요원 양성기관 인증)를 개정하면서 주요내용을 지역별 워크숍을 통해 전파하려고 여는 것이다. 우리 기술표준원의 제안에 따라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먼저 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 참가대상은 ISO회원국 중 싱가포르, 방글라데시 등 아․태지역 18개국 30명이 참가하며, ISO와 미국, 우리나라 등 관련 전문가도 45명 참석한다.

    ISO 또한 지역별로 여는 워크숍 결과를 책자로 발간해 적합성평가 국제표준의 역할, 장점 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워크숍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에 추진해온 ISO9000/14000 인증심사원에 대한 제도를 보완해나가는 한편, 인증제도 도입방안을 연구해온 비파괴검사요원 분야, 국제표준에 근거한 요원 인증 제도를 개발하고, ISO 등 국제기구와 적극적인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