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은 14일 노조창립기념일을 맞아 마라톤과 걷기 대회를 열어 노사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12일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에서 3,500여명의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한마음 마라톤대회’행사를 열었다.
소통한마음 마라톤대회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노조창립기념일(5월 18일)에 거행해 왔다.
올해는 ‘소통’을 키워드로 마라톤뿐 아니라 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해 노사 간 소통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마라톤 및 걷기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도시락과 기념품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했다.
아울러 각 부서의 임직원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는 ‘부서 간 1촌 맺기’를 걷기대회와 연계해 눈길을 끌었다.
1촌 걷기대회에 참가한 1촌 중 참가율이 높은 3팀에게는 50만원에서 100만원 상당의 외식 상품권을, 완주한 1촌 10팀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을 각각 선물했다.
소통나무 게시판도 현장에 설치해 회사에 하고 싶은 말들을 자유롭게 써서 붙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노사가 함께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노사합동 나눔 실천 서약식’을 가졌다.
이를 토대로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다양한 지역에서 한마음 한 뜻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등 노사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