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원-오프 ‘나만을 위한 단 한 대의 차량’ 프로그램으로 제작페라리, 클래식카 512BB에서 영감 얻어 458 이탈리아 새롭게 재탄생
  • 페라리가 영국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이자 페라리의 열렬한 팬인 에릭 클랩튼을 위해 제작한 ‘원-오프(One-off)’ 차량인 ‘SP12 EC’를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 ▲ 페라리가 자신을 위해 만든 'SP12 EC' 앞에서 포즈를 취한 에릭 클립톤.
    ▲ 페라리가 자신을 위해 만든 'SP12 EC' 앞에서 포즈를 취한 에릭 클립톤.

    페라리 ‘원-오프’란 고객의 요청에 따라 설계, 디자인된 단 한 대의 특별한 차를 제작하는 페라리의 프로그램으로, 공기역학 실험 및 안전 시험 등을 거쳐 제작한다.

    ‘SP12 EC’는 에릭 클랩튼이 지금까지 3대를 소유했을 만큼 각별한 애정을 보인 512BB 모델에서 영감을 얻어 458 이탈리아를 기반으로 새롭게 만든 차다.

  • ▲ 완성된 'SP12 EC'의 모습. 458 이탈리아를 베이스로 했다.
    ▲ 완성된 'SP12 EC'의 모습. 458 이탈리아를 베이스로 했다.

    페라리 측은 “에릭 클랩튼은 이번 원-오프 차량을 제작하면서 512BB만의 특징과 458 이탈리아의 뛰어난 성능이 조화를 이뤄 자신의 음악 인생과 페라리 마니아로서의 오랜 애정이 표현되길 원했다”고 전했다.

    ‘SP12 EC’는 ‘센트로 스틸 페라리(Centro Stile Ferrari)’가 피닌파리나, 페라리 본사 엔지니어들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했다. 차체는 알루미늄과 탄소섬유로 만들었다.

  • ▲ 에릭 클립톤이 3대나 소유했던 페라리 512BB.
    ▲ 에릭 클립톤이 3대나 소유했던 페라리 512BB.

    페라리 측은 “이번에 만든 ‘SP12 EC’의 모든 제작 과정은 마치 음표 하나하나를 연결하는 작곡 과정처럼 섬세하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