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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 증시를 강타한 ‘트럼프발 무역 전쟁’ 공포가 국내 반도체 투자 심리까지 급격히 위축시켰다. 미국 기술주 급락의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대장주들이 장 초반부터 2% 넘게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삼성전자는 21일 프리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200원(2.20%) 하락한 14만 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1만 6000원(2.15%) 떨어진 73만 1000원을 기록하며 73만 원 선을 위협받고 있다.이번 하락세는 미국에서 불어온 지정학적 리스크가 직격탄이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매입 이슈와 연계해 유럽 동맹국에 10% 추가 관세를 위협하면서, 미-유럽 간 무역 분쟁 우려가 고조됐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나스닥 지수가 2.39% 급락 마감했다. 엔비디아, 애플 등 빅테크 기업들이 일제히 급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크게 꺾인 점이 국내 반도체 투톱의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