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필터 씰 불량으로 누유 가능성 있어…CC 2.0 TDI, 티구안 2.0 TDI6월 1일부터 전국 폭스바겐 AS 센터에서 연료 필터 교체를 통해 해결 가능
  • 폭스바겐코리아(사장 박동훈)가 2011년 생산한 쿠페형 세단 CC와 소형 SUV 티구안 중 일부 모델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1년 3월 31일부터 8월 25일 사이에 생산된 CC 2.0 TDI 모델과 2011년 3월 25일부터 9월 20일 사이에 생산된 티구안 2.0 TDI 모델이다.

    이때 생산된 모델 중 국내에 판매된 대수는 CC가 729대, 티구안이 382대다.

    폭스바겐 측은 “이번 리콜 사유는 연료 필터의 씰(seal) 불량으로 누유가 발생할 가능성 때문으로 연료 필터만 교체하면 문제가 없다. 해당 사안으로 인해 보고된 사고는 아직 없으며, 조기에 리콜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폭스바겐 측에 따르면 같은 모델이라도 생산 시점이 다른 차량들에는 해당 결함이 없어 리콜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폭스바겐의 자발적 리콜 및 수리조치는 오는 6월 1일부터 폭스바겐 공식 AS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비용은 전액 무료다. 리콜 관련 문의는 전국 폭스바겐 공식 서비스 센터나 고객센터(전화번호 080-767-008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