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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서민금융 통합 콜센터’를 3~4자리의 단일 전화번호체계로 구축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정해진 콜센터로 전화하면 1차기관에서 직접 상담을 통해 전담할 수 있는 2차 기관으로 연결할 수돌록 하는 것이다.
금융상담전화는 개인별 적합한 지원수단을 찾아내기가 어렵다. 종합적인 상담도 한계가 많다. 서민금융 상품과 기관을 잘모르는 신규 이용자는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기관별로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기관별 대표전화는 ▲KAMCO 1588-3570 ▲새희망네트워크 1588-1288 ▲신용회복위원회 1600-5500 ▲미소금융 1600-3500 ▲신용보증재단 1588-7365 등이다. 기존 콜센터는 계속 운영된다.
항후 구축될 통합 콜센터는 1차 상담후 2차상품별 상담’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1차 상담에서는 서민금융 전반에 대한 안내가 이뤄진다. 상품별 심층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상담원이 2차로 캠코, 신복위, 미소재단, 신용보증재단 등에 착신전환으로 연결한다.
향후 통합 콜센터와 금감원 1332과 연계해 서민금융 지원기관들과 상호간 쌍방향 연계방안도 추진될 예정이다.
우선 올해 8월 중 방통위와 협의해 대표번호를 확정하고 8월말가지 상담 매뉴얼 작성, 상담원 교육과 파일럿 테스트를 거친다. 9월 중에는 통합 콜센터를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기관 구분없이 서민금융 상품을 자세하게 안내하는 수단으로 콜센터를 활용할 수 있다. 통합 콜센터 전화번호 안내만으로도 서민금융에 홍보할 수 있을 것이다. 서민금융 신규 상품이나 이벤트가 있을 경우 콜센터 고객DB를 활용한 개인별 정보제공도 가능하다.”
-금융위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