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매장을 ‘소통의 문화공간’으로… 새로운 랜드마크 기대연내 10여곳으로 확대… 멀티플렉스영화관 내 IT체험매장도
  • SK텔레콤은 3일 이동통신 매장과 커피전문점을 융합한 자사 최대 규모의 매장인 ‘T월드카페’를 서울 종각역 인근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T월드 카페 종각점은 SKT 단일 매장 최대인 약 400㎡ 규모의 ‘만남과 소통의 문화공간’을 지향하는 신개념 유통매장으로 이동통신매장과 커피전문점이 한 공간에서 운영된다.

    방문하는 고객들은 커피를 즐기며 매장 내 비치된 최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다양한 콘텐츠 등을 마음껏 체험해 볼 수 있다.

    종각점은 삼성역점, 일산점에 이은 3번째 ‘T월드카페’다. 커피전문점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체험과 상담, 가입 모두를 원-소톱으로 처리 가능하다.

    이동통신매장과 카페가 결합된 매장은 20~30대 고객층의 방문율, 체류시간, 만족도가 높고 기존 매장 대비 가입고객 모집 성과가 뛰어나다.

    지난해 10월 오픈한 T월드카페 1호점(삼성역점)은 대리점과 커피전문점을 각각 운영할 때보다 이동통신 매출은 약 50%, 커피 매출은 약 20% 증가했다.

  • 삼성동 내 기존 매장은 가입고객 중 20~30대 고객 비율이 47.5%였지만 T월드카페 삼성역점은 20~30대 고객비율이 67.8%에 이르는 등 고객유입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SKT는 단순히 매장의 인테리어를 바꾸거나 체험공간을 마련하는 차원을 넘어 완전히 차별화된 유통매장을 선보임으로써 새로운 휴대폰 유통 풍속도를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SKT는 T월드카페를 연내 전국 10여 곳으로 확대하고 오는 10월에는 T월드 카페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기존 대리점주에게 새로운 유통매장을 홍보할 계획이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내 ICT매장도 9월 중 CJ CGV 김포공항점과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시도된 ‘T월드카페’가 고객들에게 큰 호응 얻으면서 차별화된 유통매장에 대한 필요성을 확신하게 됐다.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에 자유로운 체험을 원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개성 넘치는 다양한 유통매장을 앞장서 선보일 것이다.”
      -조우현 영업본부장(SK텔레콤)

    SKT는 ‘T월드카페’ 종각점 오픈 기념으로 펜싱 국가대표 신아람 선수 팬 사인회를 오는 9월 5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한다.